일본 취업 활동용 정장을 입을때 주의점, 리쿠르트수트를 꼼꼼히 체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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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일본으로 취업하기 위해서는 회사설명회(설명회는 필수는 아니지만)와 두 차례 정도의 면접을 거쳐야 합니다.

일본에서는 매년 3월에서 4월부터 회사설명회와 면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남녀불문 리크루트 수트를 입은 학생들이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리크루트를 입은 학생들은 마치 클론처럼 비슷한 복장을 하고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사회적인 약속인 듯합니다. 물론 사회에 나가 있는 일본의 샐러리맨들도 정장을 애용하는 모습은 그다지 낯설지 않지만 말입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제가 경험했던 것과 일본인에게 들었던 리크루트 수트를 입을 때 주의할 점에 대해 알려드려 볼까 합니다.





1. 취업활동에 필요한 모든 물품은 절대 고가품을 쓰지 않는다.

일본에서 취업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무조건 고가품, 제조업체 만들 쓰면 역효과이다.

일본인들은 검소함을 미덕으로 생각하는 문화가 있다. 취업활동에서 본인은 어디까지나 학생 신분임을 잊지 말자.

학생 신분에 자신이 스스로 구매하기 어렵고 다른 이들 보다 비싸 보이는 물건을 티 내도록 하지 않는다.


2. 정장의 색상은 블랙에 가까운 짙은 남색이나, 블랙을 입는다.

정장을 입은 일본 학생들을 보면 대부분 블랙계열 정장을 선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 정장을 입고 실내에 들어가거나 면접관과 접촉할 때에는 정장 재킷 주머니 덮개를 주머니 안으로 넣는다.

(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렇다고 한다)


4. 가방(블랙계열)은 일본취업활동 하는 대학생들이 들고 다니는 것과 비슷한 모양이면 무난하다.

역시, 특이한 모양, 지나치게 격식 없는 모양, 그리고 절대 고가품은 사용하지 않는다.


5. 넥타이의 경우 가벼운 줄무늬계열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물방울패턴이나 화려한 무늬는 사용하지 말 것.

화려한 무늬의 넥타이는 내정 후 입사식에서 사용하기를 추천한다. 

역시 무난한 청색과 같은 밝은 계통의 줄무늬계열이 좋을 것이다.


6. 명함지갑을 지니고 다닌다.

만약 한국에서 회사설명회에 가게 되어도 선배 사원과의 좌담회 같은 사원과 직접 이야기하고

명함을 받을 일이 자주 생긴다(물론 면접관의 명함을 받는 경우도 많다.)

일본에서 면접이나 회사설명회에 가는데 명함지갑을 준비하지 않았다면, 근처의 무인양품에서 파는 것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무인양품에서는 500,600엔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특히, 일본의 비즈니스 문화 중 하나인 명함교환 예절, 특히 명함을 받는 법에 대해서도 미리 숙지하자.


7. 필기도구(수첩, 볼펜)와 회사자료 등을 받으면 보관할 A4 크기 클리어홀더를 지니고 다닌다.

회사설명회에 가면 반드시 그 회사의 팜플렛이나 기타 서류 등을 받게 된다. 받고 난 후 꾸깃꾸깃 가방에 넣게 되면

향후 그것을 제출할 기회가 있을 때 훼손의 우려도 있고, 실례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일본 취업준비생들의 복장을 보면 매우 검소하고 비슷한 분위기를 풍긴다. 

그러한 문화에서 혼자 멋을 내기 위해 고가품을 쓰거나 하면 상당히 마이너스 효과가 될 수밖에 없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외국에서 온 사람이 자신들의 문화와 예절에 대해 잘 숙지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면 당연히 면접 때 좋은 효과가 있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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