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요코하마 Alex Kim 2017. 11. 26. 17:26
매년 일본에서는 4월 초순경,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각지에서 벛꽃축제가 열립니다. 4월 초순이면 본격적인 회사 입사식도 있는 시기인데다가 이사를 가고 이사를 오는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일본인도 많기 때문에 기분 전환을 하러 놀러 온 사람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일본에서 벚꽃길로 유명한 나카메구로(中目黒)의 메구로가와는 하천을 따라 심어진 수백 그루의 벚꽃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메구로가와는 한때 인기있었던 일드 "최고의 이혼"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죠(와이프가 일하는 세탁소 장면) 개인적으로 도쿄도내에서 걸으면서 벚꽃을 즐기기에는 나카메구로는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날은 만개인 날이면서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벚꽃을 보러 왔습니다. 강을 따라 상점가와 아파트, 맨션이 있었는데, 이런 곳..
기록/요코하마 Alex Kim 2017. 11. 26. 15:46
일본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눈이 상당히 내리던 3월 카나가와현에 있는 유명한 신사 중 하나인 "하코네신사(箱根神社)"에 다녀왔습니다. 하코네신사와 맞닿아 있는 아시노코(蘆ノ湖) 호수 건너편에는 후지산이 보이는 상당한 절경을 자랑하는 곳인데 날씨가 이런 날씨다 보니, 제대로 경치를 즐기지는 못했네요.일본여행, 하코네 관광 코스 중에서는 거의 필수로 방문 할 만한 곳이라 생각되고,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입니다. (여담으로 하코네신사에 가면 원하는 사랑이 이루어 지기 때문에 사랑의 신사라고 불리기도 한다 뭐라나...) 주변과 신사로 가는 길의 숲의 절경은 세월을 느끼게 하는 거대한 나무들이 압도적인 신성함을 느끼게 합니다.이런 곳을 파워스폿(パワースポット)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하코네 신사..
기록/요코하마 Alex Kim 2017. 11. 26. 12:33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1년간 요코하마에서 지냈습니다. 군대를 전역하기 전에 급하게 일본어능력시험 N2를 준비하고 전역이 다가올 무렵 다행히 커트라인으로 합격하고 부랴부랴 비자를 준비하고 1년을 꽉 채운 일정으로 다녀와서 당시 사진 사진들은 대부분 클라우드에 보관하고 있지만, 블로그에는 전혀 관심이 없던 시절이라 방출을 하지 못하고 있었네요. 현시점 일본취업이 결정된 상태이기도 하고, 워킹홀리데이는 가물가물한 추억의 사진들이지만 천천히 블로그에 기록할 생각입니다. 살았던 곳은 요코하마의 오쿠라야마(大倉山)라는 지역으로 도쿄와 요코하마시의 중간쯤에 있습니다. 시부야까지 전철로 20분 요코하마역까지도 20분 정도 걸려서 두 곳의 대도심을 왔다 갔다 하기 좋은 위치에 있었습니다. 아르바이트도 당시 오쿠라야마역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