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공간/일본 직장 이야기 Alex Kim 2017. 11. 17. 10:19
저의 경우 비자 신청에 관한 필요서류로 근로조건통지서나 고용계약서가 필요했던지라 회사측에 미리 이메일로 요청을 했습니다. 그에 관한 답장으로 아래와 같은 메일이 왔습니다. 일본취업, 일본회사 채용통지 후 내정식 후기 일본회사 내정 이후 취로비자신청 서류 준비 한국에서 일본 건축, 건설업계 일본취업 맨땅에 헤딩하기. 오늘 회사 인감을 찍은 고용계약서 두장을 보냈답니다. 한장은 개인이 보관해두고, 한장은 한국에서 준비 할 서류와 합쳐서 보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메일을 받고 딱 이틀 후 집으로 도착했습니다. 일본에서 서류를 EMS로 받는 것은 올해 상반기 취업활동에 한창일 때 한 회사로 부터 서면으로 된 불합격 종이와 보냈던 이력서 반환 이후로 처음이네요. EMS 국제우편의 경우 토요일에도 배달해주나봅니다...
소프트웨어 Alex Kim 2017. 11. 15. 22:04
현재 지난해 준공 되고 디자인&샵드로잉 작업 부터 시공까지 2년이란 시간이 걸린 작품의 모형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학 연구실의 실무 프로젝트로 상당히 귀중한 경험으로 남아있습니다. 태생부터 비정형(프리폼) 설계이므로 모델제작시 3d프린터의 부분적인 사용이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라이카 지오시스템 3d스캐너를 사용한 결과물은 소규모 건축물임에도 불구하고 고용량에 불규칙적이므로 직접 출력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3d프린터 소프트웨어(큐라)에 인식되도록 수정을 해주어야하죠. 외장 하지철물 시공작업과 인테리어 시공이 거의 마무리된 상태 STL결과물은 부분적으로 레이저스캔이 되지 않은 피스들이 존재하나 외장시공시 필요한 정보들은 충분히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3d프린터로 출력하기 이전 기존의 울퉁불..
개인공간/일본 취업 관련 Alex Kim 2017. 10. 21. 18:02
이전 포스팅에서 마이나비에서 희망하는 회사에 회사 홈페이지에서 직접 엔트리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일본 취업활동에서 꼭 최소 한 번쯤은 참가하게 될 "회사설명회"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취업하시는 분들을 보면 일본에서 직접 직원을 한국으로 파견하여 대학이나 기관을 통해 합동 설명회를 개최하거나 하는 기회가 있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와 같은 건축학과 학생은 IT 계열, 기계공학과처럼 일본에서 적극적으로 한국까지 파견하여 합동 설명회에 참가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므로 직접 일본에서 회사별로 스스로 개최하는 설명회에 참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IT 계열 이외의 일본취업에 관한 정보는 제대로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직접..
건축과 BIM/일본의 건설 Alex Kim 2017. 10. 21. 00:00
일본에는 2급 건축사와 1급 건축사가 있습니다. 그중 2급 건축사 시험은 1년에 한 번 응시할 수 있으며, 학과시험 4과목, 설계제도시험 1과목으로 총 5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 학과시험에 합격하지 못하면 설계제도시험에 응시할 수 없습니다. 만약 학과시험에 합격한 연도에 제도시험에 불합격되었다면, 다음 연도부터 2년간 학과시험 응시는 면제받고 제도시험만 응시할 수 있습니다. 저도 앞으로 일본에서 일하게 되므로 자격증 공부의 필요성을 느껴, 각종 일본 건축 관련 자격시험에 대해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응시하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한가를 알려드리고, 그다음은 시험과목에 대한 상세 내용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1. 외국인의 일본 2급 건축사시험의 시험자격 요건은? *건축에 관련된 교육기관 최..
개인공간/일본 취업 관련 Alex Kim 2017. 10. 20. 15:08
일본 취업 활동을 하게 되고 이력서를 제출하면 회사 측에서는 이력서를 바탕으로 서류심사를 하게 됩니다. 서류를 검토한 후 면접을 보게 되면 한국에 있는 사람은 일본으로 직접 면접을 보러 항공권을 끊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최근 외국인을 고용해 본 기업이라면 스카이프로 1차 면접을 진행하고 2차 면접과 최종 면접만 현지에서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 외국인을 한 번도 고용해 본 회사가 아니었기 때문에 1차 면접과 2차 면접을 모두 일본까지 방문해서 봐야 했습니다. 보통 일본회사 면접은 1차 면접부터 3차까지 있고, 2차 면접이 최종 면접으로 2번만 진행하는 회사도 있으므로 회사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1차 면접입니다. 회사마다 다를 수도 있으나, 일본에서..
건축과 BIM/일본의 건설 Alex Kim 2017. 10. 20. 12:41
매년 복합해지는 일, 인력 부족, 잔업 시간의 증가, 괴로움 많은 "제조"의 현장을 혁신하려는 시도를, 건축 업계에 만났다. 일본에서는 건설업 근로 환경은 업계 내에서 "힘들고 더럽고 위험의 3K"라고 자조적으로 표현된다. 건축 업계 중에서도 상류에 위치하는 설계 사무소조차 직장에서 구속 시간은 길다. 게이오 플라자 호텔, 쥬크 미츠이 빌 등 초고층 건축의 선구자로 알려진 설계 업계 최대 기업, 니혼셋케이의 이와무라 마사토(프로젝트 관리부 부부장 3D 디지털 솔루션 실장)은 "일이 크고 많고 긴 것이 원인"이라고 말한다. 즉, 규모, 금액, 환경의 영향이 크고, 관계자나 기관이 많은 계획 및 건설, 사용 기간이 길어서 "구속 시간의 장대화"가 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계획에서 착공까지 10..
건축과 BIM/일본의 건설 Alex Kim 2017. 10. 19. 20:18
기타큐슈와 카마이(釜石)의 새로운 경기장 디자인. 미래의 스타디움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스포츠 시설 디자인을 많이 다루는 주식 회사"아즈사 셋케이(梓設計)" 일급 건축사 등의 자격 취득자가 사원 584명 중 350명 가까이를 차지하는 전문가 집단인 도쿄 신 국립경기장 설계에도 합류하는 등 일본 스포츠 사업을 마루 밑에서 지원하는 굴지의 기업이다. 예상할 수 있는 새로운 경향은 더 가혹한 "제약"과의 전쟁이다. 향후 늘어날 것이 경기장 자체일지, 그 주변에 이벤트 개최일 이외에도 운영이 가능한 상업시설을 배치, 지역 활성화 방향일지 예측하는 것이다. 평소 북적대는 구심력도 생길지의 승패를 좌우하는 것은 액세스의 좋음과 나쁨이지만, 거리에 거대한 건축물을 신축하게 되면 땅을 쉽게 선택하지 않는다. 그런 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