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스캔 모델을 3d프린터 모델로의 변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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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지난해 준공 되고 디자인&샵드로잉 작업 부터 시공까지 2년이란 시간이 걸린 작품의 모형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학 연구실의 실무 프로젝트로 상당히 귀중한 경험으로 남아있습니다. 


태생부터 비정형(프리폼) 설계이므로 모델제작시 3d프린터의 부분적인 사용이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라이카 지오시스템 3d스캐너를 사용한 결과물은 소규모 건축물임에도 불구하고 고용량에 불규칙적이므로 직접 출력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3d프린터 소프트웨어(큐라)에 인식되도록 수정을 해주어야하죠.


외장 하지철물 시공작업과 인테리어 시공이 거의 마무리된 상태



STL결과물은 부분적으로 레이저스캔이 되지 않은 피스들이 존재하나 외장시공시 필요한 정보들은 충분히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3d프린터로 출력하기 이전 기존의 울퉁불퉁하거나 기울어진 콘크리트면을 수작업으로 수정해야만 합니다.




말그대로 mm단위로 정확한 스캔결과물에 외피를 디자인하고 3d데이터 그대로 시공되었다. rhino또한 훌륭한 BIM툴이라 할수 있습니다. 커스텀으로 제작된 거푸집이 아니기 때문에 타설 결과는 당연히 전체적으로 도면과 다릅니다. 라이노 캡쳐에서 보이듯 글래스패널 하지철물 도면 작업을 하기 이전 타설면 전체를 3d스캔 하였고 라이노 파일에서 디자인, 샵드로잉 제작에 필요한 정보들을 상세하게 모델링하였습니다.




3d프린터로 모델을 출력하기 위해서는 라이노의 경우 개체가 "closed surface"인 완전한 솔리드객체가 되어야 하는데 open된 개체의 경우 stl 변환 후 큐라에서 열어보면 출력레이어에 에러가 발생하고 프린트시 불규칙적인 노즐동선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3d프린터 출력 이전에 모델을 메쉬가 아닌 솔리드객체로 변환하는 작업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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